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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매체, '안정 속 성장'에서 '안정 속 혁신'에 성공했다 자부

 

‘안정적 혁신’

중국 매체가 지난해 중국 안정적 경제 성장의 비결로 꼽은 화두다. 그동안 중국 당국의 경제 운영 방침은 ‘안정 속의 성장’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해 최악의 대외 환경을 맞아, 성장을 위한 혁신에 주력했고 결과적으로 ‘안정 속 혁신’에 성공하면서 경제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의 다양한 분양의 혁신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굴기’가 가능케 했다. 그 최종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지난해 중국의 IT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딥시크 같은 성과물을 내놓은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중국 매체들은 이에 대해 “수요 측면에서는, 내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중앙이 ‘두 가지 중점(重大)’과 ‘두 가지 새로운(新)’ 정책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중국 매체들은 기본적으로 당국의 선전매체다. 당국자의 비리 등에 대해서는 고발하는 사회 감시활동을 가능하지만 당국이 수립한 정책의 방향을 선전하는 것을 주 역할로 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난 2024년 중국이 수치로 보여준 경제 성과는 적지 않다. 지난해 중국 내수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며, 2024년 내수 기여율은 69.7%를 기록했다. 동시에, 다양한 조치를 통해 대외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과 질적 향상을 촉진했고, 상품 및 서비스 순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율은 30.3%로 전년 대비 뚜렷하게 상승했다.

5%의 경제 성장은 대국의 회복력과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 성장률은 중국 경제 총량을 130조 위안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인프라 건설 강화, 과학기술 혁신 촉진, 사회 복지 개선 등의 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볼 때, 5%의 경제 성장률은 주요 경제 대국 중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그 경제 증가분은 중형 경제 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맞먹었다. 또한, 중국 경제의 글로벌 성장 기여율은 약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은 신형 산업 육성에서 두드러졌다. 현재 중국 경제는 신구(新舊) 성장 동력 전환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 각 분야에서는 고품질 발전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견지하며, ‘안정과 진보’, ‘설립과 혁신’의 변증법적 관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과 기존 동력 전환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추진되었으며, 혁신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연구개발(R&D) 투자 강도는 2.68%에 도달하여 전년 대비 0.1%p 상승했고, 이는 EU 평균 수준을 넘어섰다. 그중 기초 연구 투자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또한, 중대 과학기술 성과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첨단 기술 장비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중국의 창조적 역량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처럼 중국 경제는 2024년에도 거대한 도전 속에서 꿋꿋이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력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과학적 지도에 있었다.

앞으로도 복잡한 국내외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 경제는 항상 도전 속에서 성장하고 단련되어 왔다. 우리는 문제를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회를 포착하며 확신을 유지해야 한다.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요소보다 많으며, 경제 발전의 기초는 탄탄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전략적 인내심을 유지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중국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며 새로운 발전의 장을 써 내려갈 것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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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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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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