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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1~2월 제조업 이익 전년동기대비 15% 이상 급증

 

“중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분석이다. 중국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중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바람이 담긴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 통계사 위웨이닝은 2025년 1~2월 산업 기업 이익 데이터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올 1~2월 기간 동안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영업수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익 감소 폭은 축소되었다. 장비 제조업과 원자재 제조업은 이익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고, 산업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 상황은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 기업의 영업수익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1~2월 전국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 연간 증가율보다 0.7%p 빨라진 수치였다. 지속적인 영업수익 증가는 기업의 수익 회복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

산업 기업의 이익 감소 폭이 줄어들었고, 총이익도 개선되었다. 1~2월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해, 2024년 연간 대비 감소폭이 3.0%p 축소되었다. 그중 제조업의 개선이 뚜렷했으며, 동 기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전체 산업 기업 이익 증가를 3.2%p 견인했다. 영업수익에서 영업비용을 뺀 총이익 기준으로 보면, 12월 총이익은 2024년 연간의 전년 대비 0.3% 감소에서 2.0% 증가로 전환되었다.

장비 제조업과 원자재 제조업은 이익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1~2월 생산이 양호했던 영향으로, 장비 제조업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해 전체 산업 평균보다 5.3%p 높았고, 이익은 2024년 연간 대비 0.2% 감소에서 5.4% 증가로 전환되었다. 이는 전체 산업 이익 증가를 1.4%p 견인해, 수익 회복에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장비 제조업 내 8개 업종 중 6개 업종의 이익이 증가했고, 특히 철도·선박·항공우주 및 계측기기 업종은 각각 88.8%, 26.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2월 원자재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2024년 연간에는 22.9%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는 전체 산업 이익 증가를 1.3%p 견인했다. 특히 신에너지 산업의 내외 수요 증가로 관련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업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신규 장비 교체 및 노후 소비재 교체’라는 이른바 ‘두 가지 신(新)’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1~2월 기간 동안, 대규모 장비 교체와 소비재 교체 정책이 계속 효과를 발휘했다. 대규모 장비 교체 관련 정책의 영향으로 일반 장비와 특수 장비 업종의 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5.9% 증가했다. 그중 일반 부품 제조, 광산·야금·건설용 특수 장비 제조,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 업종의 이익이 각각 19.3%, 14.1%, 10.6% 빠르게 증가했다.

소비재 교체 정책이 강화되고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가 혁신되고 관련 업종과 연계 업종의 수익이 개선되었다. 특히 자동차 교체 보조금 정책의 추진으로 자동차 제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의 교체 정책 확대에 따라 스마트 소비기기 제조, 주방 가전 제조, 냉방 가전 제조 업종의 이익은 각각 125.5%, 19.9%, 19.2% 증가했다. 이와 연계된 업종들인 가정용 전기기기 부품 제조, 자동차 부품 제조, 광전자 부품 제조 업종의 이익도 각각 18.4%, 15.3%, 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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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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