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달 탐사 프로젝트인 창어(嫦娥) 6호 임무에 참여한 인사들을 접견하고, 달 샘플 및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를 참관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평등과 호혜, 평화적 이용, 협력 상생의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주 공간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각국과 우주 과학기술 성과를 공유해 인류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간 달 탐사 프로젝트가 과학적 발견, 기술 혁신, 엔지니어링 실천, 성과 전환 및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 우주 개발과 인류의 우주 공간 탐사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중국 역량'이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시진핑 (習近平) 국가 주석의 영부인 펑리위안 (彭麗媛) 여사가 지난 19일 오후 베이징 수도 도서관에서 열린 '사랑은 햇빛 아래' 중국-아프리카 하계 캠프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22일 중국 CMG에 따르면 펑리위안 여사는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및 에이즈 예방 친선대사, 유네스코 아동과 여성 교육 추진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이번 하계 캠프 행사가 중국과 아프리카의 좋은 관계를 보여주는 생동감 있는 사례"라고 평한 뒤, "중국과 아프리카 국민은 행복을 추구하는 길에서 항상 한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 발전의 동행자로서 중국은 중국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중국의 역량'을 투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기간 펑리위안 여사는 중국과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함께 중국 전통문화 전시를 참관하고 아프리카 의료지원팀 대표의 감명 깊은 이야기도 함께 청취했다. 지난 2023년 펑리위안 여사는 아프리카 제1부인(퍼스트레이디)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손잡고 동심을
중국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로 여객열차를 제작, 공개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탄소섬유로 제작된 열차 '세트로보(CETROVO) 1.0'가 27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열차는 이번이 세계 최초의 사례다. 기존의 열차보다 가벼워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배출되는 탄소량도 '역대급' 감소가 예상된다. 해당 열차를 제작한 중국 철도건설공사(CRCC)의 자회사 칭다오스팡(四方)은 공장 내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연내 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열차의 차체와 조향 프레임 등 주요 구조는 모두 탄소섬유 복합 소재로 제작되어 차체가 훨씬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방송총국은 기존 금속 소재로 제작된 열차에 비해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량의 차체와 조향 프레임 무게가 각각 25%, 50% 가벼우며, 열차의 전체 무게는 약 11% 감소해 에너지 소비량이 7%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연간 약 13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 열차의 월간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 열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3% 증가한 1724대가 운행되었으며, 18만 6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하여 월간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5월까지 중국·유럽 화물 열차의 누적 운행 횟수는 9만 회를 넘었으며, 그 가치는3800억 달러(약 494조 원)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유엔 경제사회사무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들이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이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들과 계속 협력해 세계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3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은행이 2024년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이 고품질 발전의 성과와 기회를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2024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린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은행의 관련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전망보다 0.4% 포인트 상향 조정 한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린 대변인은 "많은 국제기구가 잇달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중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은 고품질 발전의 배당금과 기회를 세계와 공유하며 세계 현대화 과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5월 중국 물류업 경기 지수를 발표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에 따르면 공급망의 상류 및 하류 수요의 집중적인 방출과 일부 지역의 약한 수요 동력 등의 요인으로 인해 5월 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일부 분야에서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국 물류업 경기 지수는 51.8%로 전달보다 0.6%p 하락했다. 세부 지수 중 사업 총량지수, 신규 주문 지수, 재고 회전수 지수, 자본 회전율 지수 등 주요 지표가 확장 구간에 있으며, 이 가운데 사업총량지수는 몇 달째 확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차이진(蔡進)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은 "5월 물류업 경기 지수가 다소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수는 여전히 51% 이상 확장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는 “이는 물류의 안정적인 회복 추세가 변하지 않았으며, 전체 물류의 운영이 비교적 활발함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비자 물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우편택배업 총업 지수는 70.3%로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며, 도로 운송업 업무 총량 지수는 52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19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한·일·중 협력 가동 25주년이자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출범 15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 서밋에서 한·일·중 3국 대표는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 첨단제조, 그린에너지, 의료 등 분야에서의 산학연 협력 강화와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세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한편 한·일·중 3국의 경제 총량은 전 세계의 24%, 대외무역 거래액은 20%를 차지한다.
지난 1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에리완 브루나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왕이 외교부장은 회담에서 양국 정상의 지도 아래 중국과 브루나이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브루나이와 함께 협력의 내실을 심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장하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남해 각자 행위 선언'을 계속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며, '남해 각자 행위 선언'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리완 브루나이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국제 사회에 더 큰 영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공동 발전과 번영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이 개막했다. 중국 문화관광부 국제교류협력국은 허난성, 랴오닝성, 산시성, 안후이성, 장쑤성, 저장성, 충칭시, 장시성, 네이멍구자치구, 광시좡족자치구 및 후난성을 포함한 중국 11개 성(시 및 자치구)의 문화관광 당국과 관광회사 대표 100여 명을 조직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팡쿤(方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류거안(劉革安) 중국공산당 장가계시위원회 서기, 천사오칭(陳少卿) 산시성 문화관광청 부청장, 리쉐펑(李雪鹏) 랴오닝성 문화관광청 부청장, 량인(梁仁) 광시좡족자치구 문화관광청 2급 순시원 등이 참석했다. 총 면적 180㎡에 달하는 중국관은 무대 구역, 사진 구역, 이벤트 구역, 상담 구역 등 4개의 구역을 설치해 중국의 문화 관광 매력을 전면적으로 소개한다. 4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중국관은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 및 내빈에게 다채롭고 다양한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주한 관광 관련 중국 투자기관을 초청했으며 중국 문화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한국어로 제작된 중국 관광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이 기간 동안 장가계(서울) 관광설명회, 충칭 크루즈 관광설명회 등 특별 설명회도
지난 2일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프랑스인 상당수가 중국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중국 관영 중앙TV(CCTV) 산하 영어방송 채널 CGTN과 중국인민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1513명의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2%는 중국을 영향력 있는 국가로 인식한다고 답했으며, 72.7%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71.4%는 중국이 세계 과학기술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86.2%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고, 66.2%는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56.7%는 중국이 글로벌 산업체인 및 공급망의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으며, 58.8%는 중국 시장이 프랑스 기업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응답했다. 중국과 프랑스는 최근 들어와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시진핑 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양국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