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가지 고대 머리 장신구...은은히 머리결 속에 빛나는 보석
고대 중국에서 머리 장신구는 남녀를 불문하고 최고의 보물이었다. 특히 비녀는 아낙네들의 최고의 보물이었다. 긴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해주는 비녀는 미녀의 얼굴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장신구였다. 목걸이나 반지 등과 달리 멀리서도 바로 눈에 띄는 덕에 장신구들 가운데 최고의 위치를 차지했다. 이에 비녀는 고대 상나라 시절 이미 신분의 상징이었다. 금비녀 옥비녀는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다. 비녀는 시대를 거치면서 나라마다 당대의 풍속을 보여주는 하나의 거울이기도 하다. 진시황제 이후 한나라 초기까지의 비녀는 단아한 멋을 자랑하고, 당나라 때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비녀는 여성의 애정의 상징이기도 했다. 유럽에서 중세시대 여성의 스카프처럼 동양에서 미녀는 자신의 비녀를 남성에게 건네 애정을 표시하고 했다. 1. 파계发笄, 원시비녀 发笄는 머리카락이나 모자에 꽂아 귀뜸을 장식하는 비녀로, 하임도 유적에서 출토된 비녀, 고대 한족의 여자가 열다섯 살 때 성년을 나타내는 비녀, 비녀례에 사용되었던 비녀가 바로 이 비녀 종류이다. 2. 잠簪, 비녀의 발전형 簪는 계에서 발전하여 상투나 관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던 옛날 남자와 여자 모두 사용하던 머리 장식의 일종으로, 한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