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난사군도서 충돌 우려
난사군도(南沙群岛)를 놓고 중국과 베트남의 긴장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앞서 양국은 난사군도 만안탄(万安滩)에서격렬한 대치가 벌였다. 13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관공서와 해경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석유탐사선 '해양 지질 8호'가 지난 7월 이후 베트남과 논란이 있는 남해 만안탄에 들어가 탐사작업 중이다. 해양지질 8호가 만안탄으로 들어가 탐사하면서 최소한 3척의 중국 해경선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이 중 1척은 해경 37111함으로 확인됐다. 해경 37111함은 산동(山东)해경총대 소속으로 중국이 건조하는 차세대 718형 해경 초계함이다. 이 함은 총 길이 102m, 만재 배수량 2200t, 최대 항속 23노트로 76㎜ 함포도 장착했다. 중국 해경과 대치하고 있는 베트남 관공선은 Kn472선, Kn468선, 다남(Da Nam) 612883선, 남옛(Nam Yet)207008선 등이다. 이 중 Kn472 선박도 함포를 탑재하고 있다. 이 해역에는 또 다른 중·베트남 관공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본토와 가깝고, 중국은 난사(南沙) 7대 인공섬초 덕분에 대거 배치했다. 중국 측이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