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올해 1~10월 중국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 8조4214억 위안

 

'8조4214억 위안'

약 1566조 원 가량이다. 중국에서 올 1~10월간 소프트웨어 산업의 매출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다.

중국 당국이 크게 안도할 수치로 보인다. 

중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산업이다. 중국 당국이 음과 양으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기술 개발에 제동을 걸면서 자체적인 기술 개발 능력 확보가 더욱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반도체 자립생산'을 위해 각종 당근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의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중국 당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 이윤 총액, 소프트웨어 사업 수출 등이 꾸준히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사업의 1-10월 매출은 8조4214억 위안(약 15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또한 이윤 총액의 증가도 가속화되었다. 1-10월 소프트웨어업의 이윤 총액은 1조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수출 방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10월 수출액은 4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 성장률은 소폭 증가했다. 1-10월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은 2조7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으며 전제 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였다. 그 중 공업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은 18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정보기술 서비스 매출도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1-10월의 매출은 5조45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이는 전체 산업 매출의 64.8%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그 중 클라우드, 빅데이터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8234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했다.

중국은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이 두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분야의 기술 발달이 미래의 모든 산업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