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도시별 소비자 만족도 평가 순위, 1위 쑤저우

 

중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평가를 진행해 발표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도시들 간 경쟁이 유발되고 경쟁에 의해 도시들의 다양한 지표 수준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어떤 기준이건 평가가 진행되고 발표된다는 것은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리는 선순환의 결과를 유도한다. 

한국 사회에서도 이 같은 평가 방식의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의 도시들 간 발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도시 간 비교를 진행해 종합적인 수준을 높이도록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중국 소비자협회가 '2022년 100대 도시 소비자 만족도 평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Top 10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쑤저우(91.81점)

2위 칭다오(90.40점)

3위 항저우(89.74점)

4위 옌타이(89.17점)

5위 난징(88.13점)

6위 푸산(88.15점)

7위 톈시(88.13점)

8위 샤먼(84.45점)

9위 베이징(84.42점)

10위 이창(83.54점)

 

이번 도시 소비자 만족도 평가는 지난해 4분기에 중국내 주요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소비공급, 소비환경, 소비자 권리보호 등 3가지였으며 조사 결과 소비공급은 80.54점, 소비환경은 78.92점, 소비자 권리보호는 77.53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00개 도시 소비자 만족도 종합 평가 점수는 78.81점으로 전년 대비 2.21% 하락했다.

 

 

소비심리와 기대치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는 ‘일일 소비지출 예상', '경제상황 예상', '소비신뢰지수' 등 3가지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48.1%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30.9%는 ‘소비를 늘린다', 21.0%는 '소비를 줄인다'고 답했다. 전년과 비교해 '소비를 줄인다'와 '올해와 같은 수준'의 비율이 각각 6.7%, 3.7%포인트 증가했고 '소비를 늘린다'는 6.1%포인트 줄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