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국제 의료 및 보건 산업 발전 포럼'이 중국 베이징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지난 4일 개최됐다.
6일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사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건강 관리 시스템의 탐구와 실행'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고령화 사회의 산업적 수요, 정부와 기업의 협력 아래에서의 중국 의료 산업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당위원회 서기 겸 경제정보일보 편집장 저우 리앙(Zhou Liang)은 포럼 연설에서 "고령화 시대의 도래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며 "실버 경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연령에 적합한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스마트 노인 간호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형식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노인의학협회(Chinese Geriatrics Association)의 팬 리 (Fan Li) 회장은 "중국의 국가 상황에 적합한 현대 건강 관리 모델을 만들고 전인 관리, 전 과정 관리, 글로벌 경영, 만능 서비스, 일반 개업의 및 간호사 훈련, 국가 보건 교육 목표와 같은 6 가지 종합 건강 관리 개념을 수립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세기 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의 수와 비율이 계속 증가해 왔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000만 명에 달해 중국 전체 인구의 19.8%를 차지했다. 국가보건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035년 4억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GDP에서 의료산업 비중은 약 7%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25 %에 한참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