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00억 위안'
한화로 약 155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이 올들어 8월까지 신흥산업에 투자한 금액이다. 투자는 기업의, 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다.
투자는 농사의 씨앗과 같다. 뿌리지 않으면 곡물이 자라지 않듯, 투자가 없이는 기업의, 한 국가의 성장도 없다.
특히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는 곡물의 종자를 개발하는 것과 같이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중요한 행위다.
한국이 윤석열 정부 들어와 미래 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신흥산업은 물론 기술 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국 산업의 미래가 걱정스러운 이유다.
중국이 올해 1~8월 신흥산업에 약 8400억 위안(약 155조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국중앙TV(CCTV)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중앙 국유기업들이 전략적 신흥산업에 8400억 위안 이상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를 통해 중국의 신흥산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여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경제 발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전략적 신흥산업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방향을 대표하며, 미래 글로벌 경쟁에서 새로운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분야를 의미한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국가 수요와 업계 동향, 중앙 국유기업들의 역량을 토대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용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생명공학,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투자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신흥산업 분야의 중앙 국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별 자금을 설치하는 등 중앙 공기업 산업혁신운동과 미래산업 창출운동 등의 패키지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중국국가개발투자공사(SDIC)에 의뢰해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에 대한 중앙 국유기업들의 성과를 반영하는 '중앙 국유기업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 지수'를 생산해 분기마다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