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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1~5월 중앙아시아 5개국 수출입 동기 대비 10.4% 증가

 

‘6,741억 5천만 위안’

한화로 약 127조 9,064억 7,950만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이 중앙아시아 5개국과 무역거래를 한 총액이다.

10년전인 2013년에 비해 무려 1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여주는 수치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을 비롯해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역 경제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을 합친 ‘G7’에 대적한 경제 세력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 당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무역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2013년의 3,120억 4천만 위안에서 2024년에는 6,741억 5천만 위안으로 확대되어 11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최초 제안지이자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시범 구역으로서, 우리나라와의 경제무역 교류가 지속적으로 심화되었고, 양자 간 무역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었다”고 평가했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과 무역거래 연평균 증가율은 7.3%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연평균 증가율보다 2.3%포인트 높았다.

올해 전반기 5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은 2,864억 2천만 위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동기 기준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1,881억 8천만 위안으로 5.6% 증가했으며, 수입은 982억 4천만 위안으로 21% 증가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와의 농업 분야 협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왔으며, 점점 더 많은 중앙아시아의 녹색 고품질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전반기 5개월 동안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부터 43억 6천만 위안어치의 농산물을 수입해 26.9% 증가했다. 그 중, 카자흐스탄으로부터의 아마씨 수입은 202.1% 증가했고,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의 건포도 수입은 153.7% 증가했으며, 키르기스스탄으로부터의 꿀 수입은 10.9배 증가했다.

동시에, 고수준의 상호 연계망 구축에 힘입어 주변 육상 통로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으며, 도로 운송이 중국의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의 19.9%에서 2024년에는 51.8%로 상승했다.

올해 전반기 5개월 동안 중국은 도로 운송 방식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국과 1,436억 5천만 위안 규모의 수출입을 진행해 10.9% 증가했으며, 비중은 여전히 절반 이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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