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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 인터넷 발전 국가 순위 Top 10, 1위 미국

 

본래 인터넷은 한국이 세계 1위였다. 가장 많은 이들이 가장 빠른 인터넷 통신을 이용하고 있어, 한국은 많은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들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 쏠리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의 인터넷 인프라가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중국 인터넷은 속도가 느려 많은 한국 주재원들이 투덜거리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중국은 그 넓은 영토에 빠르게 5G시스템을 깔았고 통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8일 중국사이버스페이스연구원이 '세계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3'을 발표했다.

의외로 미국이 1위다. 중국은 2위, 한국은 싱가포르와 네덜란드보다 떨어져 5위에 랭크됐다. 종합적인 성적이라는 게 연구원의 입장이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인터넷개발지수(World Internet Development Index) 지표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정보 인프라,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역량,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정부, 네트워크 보안, 사이버 공간 국제 거버넌스 등 6개 부문에서 전 세계 52개 국가 및 지역을 평가 분석했다.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된 상위 10개 국가는 다음과 같다.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싱가포르

4위 네덜란드

5위 한국

6위 핀란드

7위 스웨덴

8위 일본

9위 캐나다
10위 프랑스

 

중국 현지 매체 IT즈자(之家)는 중국사이버스페이스연구원의 올해 보고서가 저개발국의 인터넷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1개 저개발국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라오스, 미얀마, 앙골라 등 15개 국가의 인터넷 활용 발전 속도 성장률이 선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이들 저개발국은 모두 일대일로 참여 국가였다.

중국은 인터넷 인프라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 개발국가들의 인터넷 구축을 지원하는 데, 미국의 분석대로라면 이들 저 개발국가의 인터넷 자원은 중국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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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