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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최고 브랜드 순위 발표, 1위 텐센트

 

브랜드 가치는 한 기업의 과거에 쌓은 신뢰에 대한 평가다.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이 지금까지 그 브랜드 제품을 만들면서 소비자들에게 그만큼의 신뢰를 쌓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냉혹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쌓아진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전기차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의 브래드 가치도 시간이 지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 기업은 '텐센트'로 꼽혔다. 알리바바는 2위에 올랐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전략 관리 자문 및 설계 기업 Interbrand에서 '2023년 중국 최고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

2위, 알리바바

3위, 중국건설은행

4위, 중국평안

5위, 중국공상은행

6위, 중국은행

7위, 차이나모바일

8위, 중국농업은행

9위, 마오타이

10위, 차이나라이프

 

올해 순위에 오른 브랜드의 총 가치는 3조 3676억 7000만 위안으로 작년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 텐센트, 알리바바, 중국건설은행은 각각 8779.21억 위안, 6871.67억 위안, 1910.84억 위안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중국평안,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차이나모바일, 중국농업은행, 차이나라이프가 그 뒤를 이었다.

순위에 오른 기업 중 80%의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했다.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텐센트를 제외하면 전자상거래 및 신에너지 산업의 비야디(20%), 핀둬둬(13%), 징둥(12%), 메이더(10%), 넷이즈(10%) 및 소비 관광 산업의 이리(12%), 농푸산취안(11%), 씨트립(11%), 우량예(10%) 등 9개 브랜드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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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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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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