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슈퍼컴퓨터 보유 순위, 1위 미국 2위 중국

 

TOP500 리스트는 1993년 6월 첫 번째 버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에(6월, 11월) 걸쳐 업데이트되어 발표되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CC/IEEE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웹사이트(top500.org)에 따르면 올해 11월 TOP500 리스트에선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 위치한 슈퍼컴퓨터 '프런티어(Frontier)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다.

AMD EPYC 64C 2GHz 프로세서를 활용하며 최신 HPE Cray EX235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프런티어는 HPL 점수 1194 PFlop/s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런티어의 1194  PFlop/s는 1초에 119경 4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2위는 미국 일리노이주 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의 '오로라(Aurora) 시스템'이 차지했다.

인텔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Data Center GPU Max 시리즈 가속기를 사용하는 오로라 시스템은 HPL 점수 585.34 PFlop/s를 기록했다.

TOP500 슈퍼컴퓨터의 국가별 보유 현황을 보면, 미국이 161대(32.2%)로 1위에 올랐고 중국(104대, 20.8%),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TOP500 슈퍼컴퓨터 중 12대를 보유해 세계 7위(이탈리아와 공동), 성능 기준 총합 151.3페타플롭스(PFlops)으로 세계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