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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제약업체 '의련생물'과 스위스 로슈 10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 체결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중국 제약바이오 업계가 해외 라이선싱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중국이 미래 수종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글로벌 사회는 갈수록 고령화하고 있다. 고령화는 노동력의 상실을 의미한다. 글로벌 인구 대부분이 일하지 않는, 아니 일하지 못하는 시기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 산업은 이 같은 고령화 사회에 가장 절실한 분야다. 고령으로 인한 노인성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게 바로 바이오 산업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국가다. 바이오 산업은 중국 국가 존립에도 필수불가결한 산업인 것이다. 

2일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쑤저우에 본사를 둔 '의련생물(宜联生物, MediLink Therapeutics)'은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Roche)와 차세대 항체 약물 접합체(ADC)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간엽표피변환인자(c-MET)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고형종양 항체 접합신약 후보물질인 YL211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의련생물은 로슈 차이나 이노베이션 센터와 협력해 YL211 프로젝트를 임상 1상 단계로 추진할 예정이며, 로슈는 글로벌 규모의 추가 개발 및 상용화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로슈는 YL211 프로젝트의 글로벌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 대가로 의련생물에 5000만 달러 선불금과 함께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잠재적 마일스톤 지불금은 물론 글로벌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고에 따르면 c-Met 억제제는 간세포암종뿐만 아니라 위장관암, 폐암 등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현재 많은 기업들이 고형암 치료를 위한 c-MET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서약품의 SHR-A1403의 경우 중국에서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c-MET ADC로 알려져 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의련생물은 YL211가 다양한 전임상 종양 모델 및 안전성 평가 시험에서 잠재적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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