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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서비스 무역 규모 역대 최대 기록, 6조 5754억 위안

 

지난해 중국 서비스 무역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6조 5754억 위안(약 1,219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현 글로벌 경제 질서는 미국의 경제 규모가 글로벌 경제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때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 미국은 금본위 제도를 토대로 글로벌 경제를 주도했지만, 사실상 금 태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면서 부도를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마불사'로 글로벌 각국은 미국 정부의 약속만으로 미국 달러 통용을 인정하는 조치를 취한다. 그것이 오늘날 글로벌 통화질서인 '브레튼우즈 체제'다.

1일 중국중앙TV(CCTV)가 상무부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 하락한 2조 6856억 위안(약 498조 원), 수입액은 24.4% 증가한 3조 8897억 위안(약 721조 원)을 기록해 무역 적자가 1조 2041억 위안(약 223조 원) 발생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조 7193억 위안(약 504조  원)을 기록했다. 

그 중 수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 5435억 위안(약 286조 원)으로 성장이 가장 빠른 분야는 보험 서비스로 증가폭이 67%에 달했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 1758억 위안(약 218조 원)으로 성장이 가장 빠른 분야는 개인 서비스,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증가폭은 61.7%에 달했다. 

지식 집약형 서비스의 무역 흑자는 3676억 7000만 위안(약 68조 원)으로 전년 대비 423억 5000만 위안(약 7조 8461억 원) 증가하였다. 

관광서비스 부문도 지난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관광서비스 무역액은 총 1조 4856억 위안(약 275조  원)으로 전년 대비 73.6% 성장했다. 그 중 수출은 59.2%, 수입은 7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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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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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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