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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훠궈 외식기업 하이디라오, 프랜차이즈 모델 도입

 

한국에서 하이디라오(海底撈, Haidilao International Holdings Co., Ltd.) 프랜차이즈가 성공할까?

중국 하이디라오가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주로 해외 영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디라오만의 직영 서비스만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현지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으로 더 많은 해외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내 하이디라오 직영점은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만약 프랜차이즈 운영이 이뤄진다면 가맹점 비용까지 더해지는데 과연 메뉴 가격을 한국 소비자에 맞춰 낮출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대표 훠궈(火鍋) 체인 외식기업인 하이디라오는 4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또 프랜차이즈 모델 도입은 "더 많은 고품질 자원을 도입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하이디라오 브랜드가 더 많은 도시로 확장돼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디라오는 프랜차이즈 모델 및 비즈니스 협력 프로세스의 세부 사항을 공식화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부서'를 이미 설립했다고 밝혔다.

1994년 쓰촨성 젠양시(简阳市)에서 설립된 하이디라오는 현재 청두, 시안, 정저우,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전역은 물론 한국, 일본 등지에 약 140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9% 증가한 414억 위안, 영업이익은 71.8% 증가한 44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중국 경제가 반등하면서 요식업 산업도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중국 요식업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외식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0% 증가했으며 11월 대비 증가율은 4.2%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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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