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는 가장 빠르게 한나라의 경제 활성도를 짐작케하는 지표다. 물동량이 많을수록 개인과 개인, 회사와 회사, 회사와 소비자들 간에 교류가 많다는 뜻이고, 그만큼의 부가가치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의 창출이다. 어떤 부가가치를 얼마나 창출하느냐에 따라 한나라 경제의 미래가 좌우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이 물류 산업은 가장 성장세가 빠른 산업 가운데 하나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가 29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물류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의 거시경제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경기가 지속적으로 반등 및 개선돼 사회물류 총량 성장률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중국 사회물류 총액은 111조 9000억 위안(약 2경 127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성장률은 올해 1분기보다 0.2%포인트 빨랐다. 4월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6%로 3월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중국물류정보센터는 1~4월 사회물류 총량이 이전 회복 추세가 이어져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 부문에서의 물류 수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1~4월 전체 공산품 물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1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4월 공산품 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증가율은 3월보다 1.8%포인트나 빨랐다.
전체 산업의 80% 이상 전체 물류량이 반등했고, 특히 일부 수출지향 산업에서 물류 수요 지원 역할이 높아졌다.
4월 자동차 제조업, 통신 등 전자장비 제조업, 조선 등 운송장비 제조업의 물류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15.6%, 1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