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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단오절 연휴 첫날 유동인구 2억 명 돌파

 

사흘간의 중국 단오절 연휴가 지난 8일 시작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8일 중국 전역의 유동 인구는 2억 867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9%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단오 연휴 첫날과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교통수단별로 살펴보면 철도 여객량은 1724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20.1%, 2019년 대비 21.1%,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다. 

지역 간 고속도로 이동 건수는 1억 887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2%, 2019년 대비 8.4% 증가했다. 

민간항공 여객량은 191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고, 2019년 대비 11% 증가했다.

한편 1인당 여행 소비 규모는 2019년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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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