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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상반기 IT 기술 투자 전년동기 대비 10%이상 증가

 

중국의 올 상반기 첨단 기술 산업 투자가 동기 대비 1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4년 상반기 국민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중국은 올 상반기 5% 성장을 이뤄냈다. 당초 당국이 목표로 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 들어 대변인은 올해 들어 각 지역과 각 부문이 경제 운영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수준 높은 발전 수요에 발맞추어 구조 조정, 품질 향상, 효율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재적 동력을 발휘해 다양한 리스크와 위기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갔으며 새로운 생산력으로 부상하였다.

올해 들어 중요한 과학기술 성과가 계속 등장했다. 대형 국가 장비가 잇따라 등장하고, 중국 최초 '지상 우주정거장'이 등장했으며, C919 대형 항공기가 총 6대 인도되었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성공적으로 가져왔으며, 세계 최초의 통신과 인공지능 융합 6G 시험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다.

다음으로 제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 친환경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새로운 산업과 신제품이 새로운 성장점이 되었다.

상반기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업을 대표로 하는 현대 서비스업 증가치는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3D 프린팅 장비, 서비스 로봇,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제품 생산량은 각각 51.6%, 22.8%, 10.9% 증가했다.

첨단 기술 산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디지털 신인프라 건설이 가속화되어 투자로 공급 구조를 최적화하였다. 상반기 첨단 기술 산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여 전체 투자보다 6.7%포인트 더 빨랐다. 5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새로 건설된 5G 기지국은 46만 개에 달했으며, 고성능 컴퓨터 클러스터를 갖춘 지능형 계산 센터는 10여 개로, 지능형 계산 능력이 전체 계산 능력의 30%를 넘어섰다.

더불어 녹색 저탄소 전환으로, 에너지 생산 및 소비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저탄소 발전은 수준 높은 발전의 토대로, 새로운 생산력 자체가 친환경 생산력이다.

녹색 저탄소 발전의 새로운 추세에 맞춰 중국 신에너지 산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완벽한 산업 체계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상반기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관련 제품인 충전소와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각각 25.4%, 16.5% 증가했다.

태양광 산업 체인의 성장세를 유지하였고 주요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 산업용 초백유리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4%, 43.6%, 42.8% 증가했다. 동시에 청정 에너지 체계 구축이 가속화되고, 주요 분야의 에너지 절감 및 탄소 감소가 질서 있게 추진되어 녹색 생산 방식과 생활 방식이 점차 형성되었다. 초기 추정에 따르면 상반기 비화석 에너지 소비량이 에너지 소비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9%p 증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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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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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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