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국유기업 총 자산 지난 8월 1000조원 돌파

‘5조 2,363억 위안’

한화로 약 1,001조 23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지난 8월말 현재 국유 및 국유 지배기업(이하 국유기업)의 총자산이다.

전년동기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15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각 성의 지난 8월 말현재 국유 및 국유 지배 기업(이하 국유 기업)의 총자산이 52,363억 위안(약 1,001조 234억 원)으로 3.3% 증가했고, 총부채는 35,807억 위안(약 684조 5,224억 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소유자 지분 합계는 16,556억 위안(약 316조 5,010억 원)으로 5.9% 증가했다고 알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석탄 가격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 그리고 지난해 높은 기준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전 성의 국유 기업의 총 영업수익, 총 이익 및 납부한 세금과 비용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계속 감소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전 성의 국유 기업은 총 8,795억 위안(약 168조 1,340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했다. 등급별로 보면, 성급 기업의 누적 영업수익은 7,764억 위안(약 148조 4,243억 원)으로 17.4% 감소했고, 시·현급 기업의 누적 영업수익은 1,030억 위안(약 19조 6,905억 원)으로 3.5% 감소했다.

전 성의 국유 기업 총 영업비용은 8,592억 위안(약 164조 2,532억 원)으로 14.8% 감소했다. 등급별로 보면, 성급 기업의 누적 영업비용은 7,540억 위안(약 144조 1,421억 원)으로 16.8% 감소했고, 시·현급 기업의 누적 영업비용은 1,052억 위안(약 20조 1,110억 원)으로 2.6% 증가했다. 그중, 전 성 국유 기업의 판매비용, 관리비용, 재무비용 등 세 가지 주요 비용 합계는 1,101억 위안(약 21조 478억 원)으로 2.4% 감소했다.

전 성 국유 기업은 총 349억 위안(약 6조 6,718억 원)의 이익을 실현하여 54.7% 감소했다. 등급별로 보면, 성급 기업은 319억 위안(약 6조 983억 원)의 이익을 실현하여 51.8% 감소했고, 시·현급 기업은 30억 위안(약 5,735억 원)의 이익을 실현하여 72.3%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업종은 1개(도·소매업)였고,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업종은 7개(산업, 건설업, 교통운수창고업, 우편통신업, 부동산업, 정보기술서비스업 및 기타 업종)였다. 농림목축어업은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 성 국유 기업의 납부한 세금 및 비용은 1,032억 위안(약 19조 7,287억 원)으로 21.5% 감소했다. 세금 종류별로 보면, 납부한 부가가치세는 349억 위안(약 6조 6,718억 원)으로 21.5% 감소했고, 납부한 소비세는 45억 위안(약 8,602억 원)으로 13.6% 증가했으며, 납부한 소득세는 298억 위안(약 5조 6,968억 원)으로 31.4% 감소했다. 등급별로 보면, 성급 기업이 납부한 세금 및 비용은 907억 위안(약 17조 3,391억 원)으로 21.7% 감소했고, 시·현급 기업은 124억 위안(약 2조 3,705억 원)을 납부하여 39.6% 감소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