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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3분기 광고수입 1조1000억 위안 훌쩍 넘어

 

‘1조 1,298억 위안’

한화로 약 217조 6,55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1~3분기 간 광고업계 주요 회사인 857곳의 수입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는 수치다.

중국의 광고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틱톡 등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한 지 오래다.

광고회사들은 이 같은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중국 국내외 광고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공식 위챗계정 ‘시설신어’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중국 광고업계 주요 회사들의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중국 광고업계 857개 기업 및 사업 단위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이들 단위의 광고 사업 수입은 1조 1,2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주요 기업 및 사업 단위의 인터넷 광고 수입은 4,994억 5,000만 위안(약 96조 2,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

그중 모바일 인터넷 광고 수입은 4,563억 4,000만 위안(약 87조 9,1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전통 미디어도 광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방송·신문사 등 사업 단위의 광고 수입은 384억 4,000만 위안(약 7조 4,0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으며 이 중 인터넷 광고 수입은 23억 7,000만 위안(약 4,565억 8,050만 원 원)으로 75%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광고 감독 및 발전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광고 시장 질서를 확실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광고 시장의 발전은 IT기술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광고 신기술, 신사업, 신모델의 혁신적 발전을 지원하는 데 정책의 방점을 두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광고업과 디지털 경제의 깊은 융합을 추진하고, 디지털 광고 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광고 기업의 시장 전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발전에 대한 신뢰가 뚜렷하게 향상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했다.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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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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