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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14억 달러 벌금을 납부하며 트럼프 정부와 합의


트럼프 정부는 이미 ZTE와 합의에 이르렀으며,ZTE가 14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며, 이와 함께 ZTE에 대한 미국제 부품 판매 금지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간의 무역 전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현재, 미국의 조치는 베이징에 대한 큰 양보로 볼 수 있다.

미국 상무부 장관 윌버 로스(Wilbur Ross)는 이미 ZTE와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제재 협약 위반 사항에 대한 최종 협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Donald Trump) 지난 달 협의의 대체적인 윤곽에 대하여 사전에 밝힌 적이 있었다. 

이 조치가 알려지기 전,트럼프의 대 중국 무역 담판 방식에 대하여 공화당 내부에서는 불만의 소리가 갈수록 커졌으며, 국회의 몇몇 의원은 국가의 안전을 명분으로 EU와 캐나다 및 다른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의 권한을 제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G7의 각 국 정상이 이번 주말 퀘벡에서 회담을 가지기 전, ZTE와 이뤄진 타협은 미국과 EU, 캐나다, 일본 등 장기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들과의 긴장 국면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방 국가들의 입장에서는 워싱턴이 대 중국 무역 담판 중 유화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이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 = 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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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