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24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올해 1∼2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난 56만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으로 돼지 사육량이 대폭 줄어든 데다 춘제(春節ㆍ중국의 설)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데 일차적 원인이 있다. 아울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류 체계가 정상으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각 항구 냉동창고의 냉동육 보관 공간이 부족해진 점도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한 육류 수입업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현재 중국의 각 항구에는 컨테이너 1만개 분량의 냉동육이 쌓여 있다. 이는 평상시보다 2배가량 많은 분량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소비국이자, 양돈 국가다. 돼지고기는 중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국민 육류'로 꼽힌다. 하지만 2018년 8월 북부 랴오닝(遼寧)성의 한 농가에서 ASF가 처음 발병해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ASF가 확산하면서 중국 내 돼지사육량이 급
영화 '사냥의 시간'이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공개를 선택하면서 영화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영화를 제외하고,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신작이 넷플릭스로 직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개봉이 늦춰지면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향후 비슷한 사례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극장 중심의 관람 및 제작 행태가 바뀌는 등 영화계 전반에도 '뉴노멀'(새로운 정상)이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 "개봉 미룰수록 손해" 넷플릭스행 다음달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윤성현 감독 신작 '사냥의 시간'은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 충무로를 이끄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월 20일 개막한 올해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도 초청돼 작품성도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베를린영화제 화제 몰이에 이어 곧바로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연기를 결정했다. 이 영화 순제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가 안정세에 접어든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에서는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에도 없었다. 시 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계기일 수도 있다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기대는 여전히 이르다. 23일 확진자는 없었지만, 의심 환자가 30명 추가됐다. 언제든 확진자로 판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베이징의 의심환자수는 94명이다. 23일까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2484명이다. 이중 1694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안정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다. 베이징의 2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399명이다. 사망은 4명이고, 현재 16명이 위독한 상태다. 198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베이징은 여성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52.6%로 남성보다 많았다. 생후 6개월부터 94세까지 노소 모두 걸렸지만 18~59세가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박정연기자·베이징=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건설·제조업황이 부진하고 외국인이 방문취업 대신 유학생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올해 외국인 취업자 수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9일 통계청의 '2019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취업자 수는 올해 5월 기준 86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천명(2.4%) 줄었다. 외국인 취업자 수 감소폭이 이처럼 크게 나타난 것은 2013년(-4.3%) 이래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외국인 실업자 수는 6천명(12.3%) 늘어나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5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상주 외국인 수는 2만2천명(1.7%) 늘어난 132만3천명이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1만6천명(1.7%) 감소해 91만4천명이었다. 외국인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줄어든 원인으로는 방문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이 줄어들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를 많이 쓰는 건설업과 광·제조업 업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통상 방문 취업비자는 조선족이 주로 받으며, 대부분 곧장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로 잡힌다. 하지만 올해는 방문 취업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수가 9천명(4.3%) 감소했다. 상주 외국인 수 증가를 이끈 것은
경자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은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 31일 일몰 시각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19일 발표했다. 내년 첫 일출은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관측할 수 있으며, 이어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에서도 볼 수 있다. 31일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실제 일출 시각은 더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자세한 일출·일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원 한화 이글스가 리빌딩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젊은피들을 중용하고 베테랑들과는 결별 중이다. 한화는 2월 1일 베테랑 좌완 권혁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선수의 방출 요청을 고민 끝에 수용한 것. 결국 권혁은 이틀 뒤인 3일, 두산 베어스와 연봉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가 몸값 2억원짜리 선수를 조건없이 풀어준 셈이다. 권혁에 앞서 배영수도 지난해 말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배영수 역시 한화를 나와 얼마 지나지 않아 두산과 계약했다. 전력 외로 분류돼 있었다는 점이 권혁과 다른 점이지만, 베테랑으로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는 점은 같다.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권혁과 배영수는 2014년 시즌을 마친 뒤 나란히 FA 자격을 획득, 한화에 새둥지를 틀었다. 권혁은 2017년부터 부상이 겹치면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2016년을 통째로 날렸던 배영수는 지난해 부진으로 올 시즌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베테랑들이 힘을 잃은 사이 한화는 지난해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면서 정규시즌 3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 따라왔다. 그러자 한화는 리
보이그룹에 이어 올해에는 걸그룹 판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수많은 대형 신인들이 데뷔를 예고했다. 명실상부 걸그룹 명가 JYP는 멤버들과 티저를 공개하고 데뷔 초읽기에 나섰다. 음원 강자 AOA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서도 6년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공개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친 아이즈원까지 가세하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원 ◆ AOA 동생그룹, 러블리 파워 체리블렛 체리블렛은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AOA 이후 6년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사랑스러움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가상의 게임 OS에 빠져 수많은 게임을 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체리블렛은 Mnet 단독 리얼리티 ‘인싸채널 체리블렛’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또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로부터 ‘2019년 기대되는 K팝 신인’으로 소개되는 등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멤버들은 올해 목표를 신인상으로 꼽았다. 멤버들은 "신인상과 더불어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히고 싶다. 꿈은 크게 가지는 것이라고 들었다. 이미 빌보드 선정 기대되는 K팝 신인으로 꼽
@뉴스원 세븐틴 – Home 그룹 세븐틴이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위로의 곡으로 찾아왔다. 세븐틴은 6개월 만에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을 발표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다. 특히 미니 5집 'YOU MAKE MY DAY'와 연결점이 있는 앨범으로 감정의 흐름을 해의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한다. 리더 에스쿱스는 이날 "초심 잃지 않는 세븐틴이 되겠다"며 인사를 했고, 이어 정한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는데 아직도 캐럿 분들 앞에 서는게 너무나 떨리고 기대가 된다. 저희가 힘들게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타이틀곡 'Home'과 수록곡 'Good to Me' 무대를 선보이며 이들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Home' 작업에 참여한 우지는 "따뜻한 느낌을 담아낸 곡으로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들으면 좋다"고 했다. 타이틀곡 'Home'은 어반 퓨처 알앤비 스타일의 장르에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으로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애틋한 감성으로 표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