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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의 첫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배우 이서진 주연의 스릴러 장르 <트랩>이 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해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2>, <손 the guest> 등 웰메이드 장르물 계보를 이어온 OCN이 올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다.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에서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다.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서진은 <트랩>에서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대표 앵커 강우현 역을 맡았다. 강우현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했던 인물이지만 정체 모를 사냥꾼들에게 토끼몰이 사냥을 당하면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국민앵커로 연기 변신하게 된 데 대해 이서진은 "사실 극 중 전직 앵커였기 때문에 진행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앵커라는 역할에 대해 큰 부담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성동일은 강원도 어느 지방서의 시골 형사 고동국 역으로 등장한다. 세상 어떤 사건에도 흥미가 없었지만 관할 지역에서 벌어진 한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강우현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이에 두 사람의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이서진은 "같이 연기를 한 부분도 좋지만 연기 안 할 때도 재미있다. 앵글 밖에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나중에는 서로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끈끈한 케미가 나온다"며 "후반에는 말 못할 반전이 있다. 초반 모습과는 다른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촘촘한 대본으로 충격적인 사건을 전개해나가는 <트랩>이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