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저우, ‘판다’ 자율주행 버스 도입

 창저우(常州)시가 국보 판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에 인공지능(AI) 대뇌를 갖추어 자율주행, 손바닥 스캔승차, 로봇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는 버스를 도입했다. 22일 장쑤 창저우 과학교육타운(Science and Education Town)에 따르면 단지 내 입주 기업 딥블루테크놀로지(DeepBlue Technology)가 제작한 ‘판다’ 자율주행 버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딥블루테크놀로지가 독자 개발한 전체 길이약12m, 22석의 좌석버스는 자율주행, 생체인식, AI시각 도난방지, AI 음성, 무인 판매 등 20여 가지의AI기술을 탑재했다.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 기반으로 승객은 간단히 등록하고 손바닥만 스캔하면 위챗이나 알리페이에 연동된 계좌를 통해 요금이 결제되므로 손 스캔 승차를 실현했다.

 

 버스 내부에는 아침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간단한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AI무인자판기를 설치해 승객의 출퇴근 수요를 고려했다. AI 버스에는 차량 탑재 로봇도 있다. 로봇은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해 승객에게 이동 노선과 환승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AI 시각기술로 유류물 인식, 승객의 이상 행위 모니터링, 도난 방지 등 업무도 할 수 있다.

 

 왕신레이(王昕磊) 딥블루테크놀로지 AI칩셋연구원 원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 객차는 리튬인산철배터리(LiFePO4)로 작동하며 유인 주행과 무인 주행간 전환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 버스는 첨단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알고리즘 및 융합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자율주행 노선 제어 기술, 하드웨어와 신경망칩을 이용해 로봇 시각의 정확한 식별과 도로면 상황 반응 및 경로와 행인,장애물 우회 자체 네비게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는 여러 도시에서 시운행을 진행해 버스 또는 객차에서 진정한 상업화를 해 낼 수 있다. 현재 창저우에는 두 대의 AI 주행 판다 버스가 있으며, 앞으로 과학교육타운 동서구간 약5km 범위 안에서 시속 30km, 매일 40여회 운행될 예정”이라고 왕 원장은 말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