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이어 바이오제약산업이미중갈등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웨이 공격에 총력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중국의 바이오제약업계가 자국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단단히 벼르고 있다. 공격의 선두에는 공화당이 섰다.중국 당국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알고 보호 육성책을 펼치고 있어 향후 미국과 어떤 식으로든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베테랑 공화당 상원의원인 루비오 의원은 “중국이 미국의 바이오제약업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입법 및 정책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미중 경제 갈등이 IT에서 바이오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둘 모두 인간의 노령화 속에 가장 주목되는 미래 산업군이다. 21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루비오 상원의원의 글은 이날현대의료보건(Modern Healthcare)이라는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중국산 의료제품은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값싼 약품을 가져다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바이오제약회사들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바이오제약 기술을 포함해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훔치고, 미국제약회사가 중국에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 중국은 국영 제약회사에 보조금을 주고, 방식으로 경
미국과 중국은 새로운 무역협상을 벌이며 곧 있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물꼬를 텄다. 세계 양대 경제권이 최근 두 달 만에 대면 무역 협상을 재개한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미중 무역협상은 양국 모두가 쉽게 양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근본적인 각국의 정치구조가 그렇다. 보다 지구전이 될 가능성이 커 우려된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중국 재정부의 료민 차관이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 대표단이 미국 무역 대표부(USTR) 부대표인 제프리 제리쉬(Jeffrey Gerrish)가 주도하는 미국 측과 협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협상은 오는 26일과 27일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통신은 "양측이 농산물 의제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기술 이전 강요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버 로스(Wilbur Ross) 미 상무장관은 폭스뉴스를 "아직도 중국 측의 의사를 잘 알지 못하며, 미국은 두 나라 사이의 거대한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므누친 재무장관은 10월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워싱턴에서 13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 이번 협상이 중미 무역전쟁의 고비가 될 것
러시아에 중국어 열풍이 거세다. 러시아와 중국간 경제 교류가 늘어나면서 중국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러시아 당국은 중국어를 제2외국어에 공식 포함시켰을 정도다. 중국어의 국제화가 한걸음 전진했다는 평가다. 러시아 국립연구대학 고등경제학원 알렉세이 마슬로프 동방학대학원장은 중국어는 국제 교류 언어이며 각 분야 전공자들은 모두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중국어를 가장 많이 배우는 나라다.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의 변화다. 러시아가 중국어를 배워야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과 사업을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러시아와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사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국인이 러시아어를 배우기보다 러시아인이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다. 본래 문화는필요에 따른다. 문화의 대원칙이다. 매슬로프 교수는 "20년 전에는 중국학자만 중국어를 익혔는데, 오늘날에는 물리, 화학, 수학 교수들도 익힌다."고 말했다. 약 8만명의 러시아인이 중국어를 마스터하고 있으며, 약 5000명이 중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학적으로 러시아어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가운데 하나다. 남성, 중
중국의 해커들이 아이폰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위구르인과 망명 티베트인을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IT 강국 중국을 세계 각국이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본래 공산당 당 중앙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조직이다. 세계에서 가장 전지전능한 조직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민실험실(Citizen Lab)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중국 해커들이 인권단체 관계자나 기자로 사칭해 페이스북을 통해 망명 티베트인 단체의 고위 인사들과 접촉해 클릭을 시도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사의 한 대변인은 이러한 공격이 이미 모바일 시스템을 업데이트한 사용자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망명 티베트인을 겨냥한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구글 최근 보고서는 중국 해커들이 아이폰 IOS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사용자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개인 정보를 빼내 신장의 위구르인들을 감시했다고 폭로했다.
대만의 국제적 고립이 가속화하고 있다. 솔로몬제도가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는 대만이또 하나의 동맹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세계에 하나의 중국을 요구하고 관철시키고 있다. 타이완의 독립성은 인정을 하지만 나라로서는 인정을 못하겠다는 게 중국의 태도다. 즉 일국양제의 주장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제레미아 마넬레 솔로몬 외무장관은 지난 23일베이징에서 관련 행사에 참석해 양국 수교 공동보도문에 서명했다. 공동 성명에서 솔로몬 제도는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만을 인정하고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고 밝혔다. 지난주 솔로몬제도는 유엔총회 개막에 앞서 타이완과의 단교를 선언했다. 타이완은 중국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국의 국제적인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솔로몬제도에 대한 지원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중국의 이 같은 '하나의중국' 정책은 한국에 대한 중국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에게는 '하나의 중국'을 강요하면서 중국은 '하나의 한국'은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
중국의 무슬림 탄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신장 자치구 이외 다른 성으로 확대되면서 국제 사회가 중국조치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매체는 이에 대한 소식을 한줄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반면 뉴욕타임스와 자유아시아 방송 등 서방언론이중국의 비인권적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무슬림 자치세력은 공산 중국 출범이후 꾸준히 감시를 받아왔다. 시진핑 지도부의 출범이후 본격적인 대중국, 중화주의 정책에 의해 중국 전통문화가 강조되면서 문화적 탄압을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무슬림일지라도 무슬림 이전에 중국인임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중국 내 인권운동가들은 전하고 있다. 과거 해동주말과 인터뷰를 했던 중국 인권운동가 후자는 중국내 인권탄압을 받는 이들로 무슬림을 꼽기도 했다. 중국은 무슬림 소수민족의 집단 거주지인 네이멍구오 허난, 닝샤, 윈난 등에서 이슬람 신앙을 박탈하기 위해 모스크(이슬람 예배당)와 함께 모스크 위쪽의 돔과 선례탑마저 헐어 버렸다. 중국 당국은 모스크에 중국 국기를 게양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아랍 문자 사용과 이슬람 금융시스템 사용, 모스크나 다른 사설 이슬람 단체의 유치원이나 과외활동, 아랍어 학교
알리바바의 마윈이 퇴진하면서 다음 차례가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텐센트의마화텅(马化腾) CEO가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기업들이 전정긍긍하고 있다.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은 한마디로 '마윈의 은퇴는 중국 기업가의 숙명'이라고 평했다. 26일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를 한 알리바바 계열 타오바오 사이트의 한 여성 상인은"마윈의 은퇴는 중국의 사회체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성공한 민영기업은 결국 중국식 숙명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녀는 “돼지 죽이기다, 시민이 큰일을 하고, 살을 찌우면 정부는 도살용 칼을 들고, 주인을 쫓아낸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기업을 사면 여러 가지 명목으로 정부에게 귀속될 것이고, 즉 그 자산으로 정부 재정의 손실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더군다나, 마윈은 간신히 그 자신의 '아이'를 키웠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는 지금 인생 경험, 부를 쌓고 황금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눈물을 훔치며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홍콩 중문대 경제학과 장타이량 부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바바의 배후로 중국 인터넷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미 법무부는 미국 비자 발급 사기 혐의로 중국 정부 부처에서 일하던 한 중국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범죄처럼 보이지만 그냥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나라 공무원이 미국의 비자를 받으면서, 미국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는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실이라면 중국은 정말 체면이 상하는 일이다. 피의자는 중국국제인재교류협회 뉴욕 주재 사무소를 주관하는 류충삼(柳忠三)이다. 이 기관은 중국 정부 소속으로, 미국의 과학자와 학자, 엔지니어 등의 전문가 모집을 담당한다. 류충삼은 2017년부터 중국 정부의 고용인이 미국 방문 학자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미국 정부에 대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뉴욕 남구 제프리 버먼(Geoffrey S. Berman) 연방검사는그가 중국 학생들이 미국에 가서 깊이 연구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이 아니라, 중국측 고용인의 방미를 돕고, 베이징 당국이 중국에 갈 미국 인재 모집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비자 사기 음모죄가 확정되면 류충삼은 최고 5년형에 처하게 된다.
부패혐의로 수감된 중국 전 상무위원 저우융캉의 아들과 며느리사건을 대변하던 변호사가 결국 미국으로 탈출했다. 중국 정부 당국의 압력 때문이라는 게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 중화권 매체 등에 따르면 변호사 천젠강이 미국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천 변호사는 중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근 한달간의 도주 생활을 했다. 천 변호사는 자유아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탈출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지만 지금은 무사히 미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천 변호사는 이어 “중국 정부가 그동안 아내와 아이들의 안위에 대해 위협을 해왔다”며 “개인의 안전은 문제가 아니지만 아버지로서 가족의 불안에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은 시진핑의 통치 아래 갈수록 과거 문혁과 같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변호사는 중국 당국의 압력이 저우융캉의 며느리인 황완 사안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완은 미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 변화사는 “황완의 출국을 중국 당국이 허락하지 않은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정치적 박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사법당국자가 경고하길, “저우융캉과 그 가족과 관련한 사항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
미중 무역전이 좀처럼 해결의 출구를 못찾고 있다. 세계 많은 분석가들은 이번 무역전을 이후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하나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미국 중심의 질서가 그대로 유지될 것인가? 아니면 중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누르고 세계 강국의 반열에 당당히 나설 것인가? 실제 미국이 중국을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지목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그 이유를 놓고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일단 여러 말 할 것이 최근 일본 매체가 분석한 세계 10대 시총 기업을 보면 미국의 이 같은 조바심을 이해할 수 있다.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세계 시총 10대 기업의 윗 순위는 모두 정유화학 기업이었다. 1위는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석유가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 기업인 엑슨모바일이 이었다. 지난 2008년만해도 엑슨모바일이 세계 시총 1위 기업이었다. 2008년 당시 2위였던 중국석유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3위는 미국 IT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였다.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6위였다. 당시 구글(8위), 애플(10위) 등은 겨우 10위 권에 발을 들여놨을 뿐이다. 그런데 2018년 10월 1일 현재 세계 시총 10대 기업은 IT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