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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중국 대규모 감세 나선다

4월 1일부터 제조업과 다른 분야의 부가가치세를 인하한다고 발표
사회보장비는 5월 1일부터 내린다

중국이 대규모 감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전국인민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리커창 총리는 4월 1일부터 제조업과 다른 분야의 부가가치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더해 리 총리는 사회보장비를 5월 1일부터 내린다는 사실도 전했다.

 

리 총리는 "부가가치세와 사회보험비 인하로 2조 위안(약 340조원) 가까운 혜택이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의 세금과 각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대해) 경제 하방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해 말했다.

 

덧붙여 “최근 매년 기업 감세 규모가 1조위안으로 3년간 3조위안에 달해 비교적 컸다”며 “올해는 세금 인하와 비용 인하 규모를 더 확대했다”고 전했다.

 

부가가치세를 몇 년간 매년 1% 포인트씩 낮추는 방안도 있었지만 현 상황에서 기업이 체감하지 못할 수 있어서 부가가치세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세율을 3%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리 총리는 설명했다.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1% 포인트 인하하며, 다른 업종도 인하될 계획이다. 운수와 건설 분야의 부가가치세는 10%에서 9%로 인하된다.

 

사회보장비 가운데 양로보험에서 기업이 부담하는 비율은 20%에서 16%로 낮아진다.

 

리 총리는 지난 5일 2019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제조업 분야의 부가가치세가 16%에서 13%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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