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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전 세계 250곳 이상 서비스 중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 세계 금융시장 속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대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가 글로벌 투자은행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과 알리페이 도입 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스 은행 계열사로 영국의 카드 결제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바클레이카드는 11만 개가 넘는 영국 가맹점에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페이는 이미 전 세계 250곳이 넘는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 상점, 해외 사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해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특히 9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현지인을 위한 현지 버전 알리페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1월 프랑스 베아슈베(BHV) 백화점은 위챗페이(微信支付•웨이신즈푸)와 공동으로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고 위챗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위챗페이 해외 결제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뜻한다. 위챗페이 해외 결제는 현재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결제 가능한 화폐 종류만 16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중국 국영카드사 유니온페이(中國銀聯•중국인롄)도 해외에서 카드 사용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네트워크는 174개 국가 및 지역으로 확대됐고, 유니온페이 카드는 2600만 개가 넘는 해외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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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