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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 4위 왕양 "중국 경제 성장률 비관적 예상보다 더 내려갈지도"

중국 공산당 서열 4위로 알려진 왕양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미중 무역전쟁의 가장 비관적인 예상에서 중국 경제 성장률이 1% 포인트 가량 내려갈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왕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대만 경제단체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역전쟁은 중국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17일 대만 연합신문망과 자유시보는 보도했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의 말처럼 폭풍이 작은 연못을 뒤집을 수는 있지만 큰 바다를 뒤집지 못한다며, 중국의 경제는 바다와 같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에서는 무역전쟁 영향에 대한 왕 주석의 발언이 전혀 보도되지 않아 이목이 집중됐다.

 

소셜미디어 위챗(웨이신)에서 중국 경제 지표를 우려하는 글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삭제되는 등 중국 당국은 여론을 의식하며 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UBS 등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사상 처음으로 6% 밑으로 추락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성장률을 5.8%로 예상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제 성장 환경은 숫자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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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