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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 포럼(BFA) 박람회 칭다오에서 개막

시진핑 주석 “글로벌 건강사업과 건강 산업 발전 추진”축하 서한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정상회담이 칭다오에서 열린 지 1년이 되는 가운데, 보아오 포럼(BEA) 글로벌건강박람회가 지난 10일 칭다오 세계박람회장(世博城)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글로벌건강박람회 개막식에 축하 서한을 보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건강한 삶은 인류의 공동된 소원이며, 인류 운명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글로벌 건강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사 일정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BFA는 항상 아시아와 전 세계 공동발전과 인민복지를 위해 힘을 써왔고 이번 대회 개막도 이 분야의 또 하나의 중요한 노력”이라고 치하했다. 시 주석은 이어 “대회를 통해 각 방면의 지식을 모으고, 서로 교류하면서 글로벌 건강사업과 건강 산업 발전을 추진하며, 전 인류의 건강을 위해 기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보아오 포럼 글로벌건강토론대회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BFA와 산동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보아오 포럼 글로벌건강토론대조직위원회와 칭다오인민정부로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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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