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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디디추싱(滴滴出行)에 6억달러 투자

스마트 서비스 분야 등 확대 협력키로

도요타가 중국 최대의 자동차 네트워크 플랫폼인 디디추싱(滴滴出行)에 6억달러를 투자한다.

디디추싱은 25일 도요타와 함께 스마트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광기(广汽)도요타 자동차 회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네트워크 플랫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 같은 합작회사에 총 6억달러를 투자한다.

 

양측은 각자의 전문 경험과 기술적 이점을 결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요타 측은 모바일 주행서비스 플랫폼(MSPF)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광범위한 중국 모바일 시장의 소비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의 관리, 정비, 보험 및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요타는 앞으로 중국의 모바일 서비스 수요에 맞춘  전기차를 도입해 보급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도요타와 디디추싱(滴滴出行)는 이미 전부터 손을 잡았다. 2018년에는 디디는 도요타의 e-팔레트 스마트 운전 기술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도요타의 시범 판매점에서 자동차 네트워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양측은 트랜스로그 기술을 통해 MSPF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해 운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자동차 상태와 안전운전 지도를 포함해, 다양한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모색하고 있다.

 

도요타의 투자 사항은 이미 5월에 알려졌다. 닛케이(日經)중문 사이트는 도요타는 현재 디디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모바일 서비스 신규 회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 디디추싱은 20억달러의 융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 발행된 주식을 매각하는 데, 가격은 2018년 7월 온라인 관광서비스 거인 부킹(Booking)의 융자를 받을 때와 일치한다. 당시 부킹은 5억달러에 디디를 투자하고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융자가 완료된 후의 추정치는 밝히지 않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디디 추정치를 6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도요타는 디디에 앞서 동남아 자동차 네트워크 플렛폼 회사인 그랩(Grab)와 글로벌 택시 거인 우버(Uber)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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