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축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유수의 휴대전화기업체 오포(OPPO)가 인텔과 에릭슨 커뮤니케이션의 특허 500여건을 인수했다.
1일 종합 매체에 따르면 오포는 인텔과 특허양도협약을 맺고 58건의 핵심 특허를 인수했다. 또한 오포는 에릭슨의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지역을 포함해 500건이 넘는 특허를 인수했다.
오포는 인텔과 에릭슨 커뮤니케이션 특허의 도입이 해당 분야의 기술 축적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포의 글로벌 특허 출원건수는 2019년 7월8일까지 3만7000건이 넘고, 라이센스 수는 1만1000건이 넘는다. 발명 특허 출원건수도 3만1000건에 달하며, 발명건수신청은 전체 특허 신청수의 85%를 차지한다.
오포는 5G 분야에서도 통신표준특허를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오포는 지금까지 총 22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오포는 3GPP 원고 제출 건수 누계도 2600건 이상에 달한다. 오포는 올해 7월까지 ETSI에서 600건 5G 표준특허를 출원해 5G 통신표준특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의 2019년 상반기 국내(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발명특허 수권량 데이터 집계 결과 오포가 1312건의 발명특허를 획득해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휴대전화를 주업으로 하는 회사 중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