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윈 “AI 시대 교육 개혁 시급하다”

상하이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에 테슬라 엘론 머스크도 참석

29일 상하이 엑스포센터 회의장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대회에서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과 테슬라(Tesla) 엘론 머스크(Elon Musk)회장이 만나 현장 대화를 가졌다. 마 회장은 "인공지능 과학기술공업 시대에는 교육 개혁이 시급하다"며 "미래에 더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인공지능이 발전한 덕분에 일주일에 12시간, 3일(하루 4시간) 근무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마 회장은 이에 앞서 4월11일 사내교류회에서 하루 12시간, 주 6일 근무를 하는 996직제에 대해 "오늘까지 나는 12×12(하루 12시간씩 365일 무휴 근무) 이상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전기의 힘은 사람들로 하여금 노래방을 가거나 밤에 춤을 추거나 파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있다면, 사람들을 더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10년, 20년은 모든 국가와 정부가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개혁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우리 아이들이 1주일에 3일, 하루 4시간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으면 앞으로 골치 아픈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기존의 교육제도는 산업시대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지만 기계가 기억능력 및 중복성 기능 면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그날이 오면 대응수요는 창조적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 회장은 "취업 걱정은 안 하고, 컴퓨터는 칩만 있고, 사람은 마음이 있는 것"이라며 "지혜는 여기서 나온다"고 말했다.

 

머스크 회장은 이에 찬성했다. 머스크 회장은 "당장 교육방식이 너무 낮고 느리다"며 "수업이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회장은 자신이 새로 설립한 '신경연관(Neuralink)'이라는 과학기술회사를 언급하며 AI는 뇌와의 인터랙티브를 통해 인지능력과 활동도를 높이는 훈련을 통해 어떤 기능을 익히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다.

 

머스크 회장은 "신경 관련 도움을 받아 어느 과목을 배우고 싶으면 당장 업로드 할수 있다"며 "이것은 마치 매트릭스처럼 쿨하다" 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