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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터넷 플랫폼 90% 미·중 업체에 집중

시가총액 마이크로소프트 1위…텐센트·알리바바 6·7위

세계 인터넷 플랫폼 업체의 90% 가까이가 미·중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한국 역시플랫폼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이 많아 얼마든 좋은 플랫폼을 개발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판는 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90% 가까이가 미·중 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 2018년 시가총액 상위 70대 기업 중 미국이 68%, 중국이 2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가장 높았고, 애플(Apple)과 아마존(Amazon)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텐센트가 6위로 가장 높았고 알리바바가 7위였다.

 

UNCTAD는 미·중 양국 기업에 힘이 집중돼 있어 앞으로 디지털 격차가 세계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각국의 투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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