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뉴스위크'잡지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 대표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뉴스위크는 ‘남자 농구팀이 폴란드를 이기면 거의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잇단 실책으로 중국 팀은 아쉽게 패했다. 주기(周琦)는 공격 반칙으로 한 차례 기회를 낭비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자유투도 넣지 못했다. 마지막 7초에 주기의 슛 실수로 거의 잡은 승기를 높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뉴스위크는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는 중국 전 월드컵의 축소판처럼 돼버렸고, 이젠롄(易建联)은 또 한 번 혼자서 중국팀을 이끌었다. NBA에서 복귀한 주기나 국내 리그에서 크게 활약한 곽알렌, 왕철림은 세계 최강과 상대한 실력이 없다. 자유투 성공률 꼴찌, 꼴찌에서 네 번째 3점슛 명중률, 기본기가 약한 이 중국팀은 세계 최강과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웨이보 홈페이지에서도 중국 남자 농구팀의 실수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한 것은 비판이 아니라 사실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구미의 강팀을 보고 중국팀은 전혀 같은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웨이보 댓글: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한 것은 비판이 아니라 사실이다.
야오밍(姚明)은 모두 책임을 떠맡고, 리난(李楠)과 저우치(周琦)는 객관적인 원인만 찾는다.
구미의 강팀을 보고 중국팀을 보니, 전혀 같은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드디어 공평하고 객관적인 평론이 나왔다. 이런 일은 변명할 가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