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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퇴임 후에도 관심 고조

네티즌, 54세 퇴임 이해 못해…후임자 관심 고조

마윈이 알리바바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마윈은 1년 전 이미 사임 소식을 전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마윈이 50대 후반에 왜 맨손으로 일궈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서 물러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마 회장은 지난 10일 알리바바그룹 20주년 연차총회에서 퇴임 연설을 했다. 마윈은 “거진 10년이나 기다렸던 이 날을 그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도와주고, 지지하고, 알리바바를 신뢰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알리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알리바바 임직원 여러분, 이 위대한 시대를 함께 살고 있음에 감사하세요”라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는 마윈이 50만위안에서 수천억달러의 가치로 키워낸 알리바바를 누구에게 내줄지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관영 매스컴은 마윈의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 퇴임 보도와 알리바바의 자산 배분 등 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았다.
마윈이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을 사임한 데 대해 많은 네티즌은 마 회장이 남 좋은 일을 했다며 의문을 표했다. 54세에 은퇴하는 제도는 세계 어느 회사에도 없다는 얘기도 있다. 한 누리꾼은 “마윈의 은퇴는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의 제도의 성공”이라고 했다. 그 제도는 공산당을 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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