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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 이용자 9억6000만명 돌파

장용 이사회 의장 “알라바바 새로운 소비 수요 창출”

장용(张勇)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24일 '2019년 알리바바 글로벌 투자자의 날 대회'에서 알리바바의 중국 사용자가 9억600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소비는 5년째 중국 경제성장의 제1 견인차가 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 성장에  최종 소비지출의 기여율은 60.1%다. 14억명에 가까운 방대한 시장과 4억명의 중위소득층은 중국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밑바탕이 된다.

장 의장은 "알리바바 플랫폼 서비스는 중국 소비자의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중국 소비자의 전반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한다"며 "높은 품질의 온 오프라인 재화를 제공하며, '알리 디지털 생태계(阿里巴巴数字经济体)'도 현지 생활서비스, 문화오락 등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의 소비 품질과 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알리 디지털 생태계' 이용자들의 강력한 성장과 사람-물건-장소의 지속적인 혁신,  멀티 플랫폼 간의 강력한 시너지가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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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