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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화 “‘유랑 지구 2’ 출연 고려”


개봉 후 국내외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유랑 지구’ 속편이 제작된다. 영화배우 류덕화는 속편 제작 출연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유랑지구'는 매출액이 46억위안을 넘어 중국 영화사상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다.

곽범(郭帆)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영화의 성과와 실패를 재조명하는 등 '유랑 지구'의 후속 작업에 한창 바쁘다"고 말했다. 전 세계 특수효과 회사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제작에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유랑 지구'의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중 한 명인 공겔(龚格尔)이 류덕화를 인터뷰했을 때, 류덕화가 '유랑지구2'에 출연하기를 바란다고 하고이에 류덕화는 "꼭 생각해 보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곽범 감독은 서구인들이 지구 재난을 배경으로  공상과학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은 '살던 집을 떠나 새 집 찾기'라고 밝힌 바 있다. 사람이 우주를 떠도는 것은 오랫동안 동서양에 축적되어 온 문화적 관념이 다른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곽범은 주장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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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웨이하이,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최근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선정한 ‘전국 1차 국가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이 중의학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학에서 중의학은 서양의학에 밀려, 찾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이다. 서양의학은 바로 상처나 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보정하는 조치를 취해 그 효과가 직접적이며 즉각적인 반면, 동양의학은 섭생의 약효나 내부 잠력의 격발을 통해 치료를 해 그 효과가 장시간에 걸쳐 나오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당장 아파서 죽겠는데, 혹은 정말 심하게 다친 경우 중의학을 찾기보다는 서양의학을 찾게 된다. 그러나 동양의학은 병의 근본 원인, 스스로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해 부작용이 없고 가끔 서양의학이 치료를 포기한 병도 고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모아보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한의학은 조금씩 시장에서 도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산하기관인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의학의 연구 및 확대와 안전관리 등의 사무를 담당하며, 최근 중국내 54곳을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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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