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이란 석유개발 사업에 갑자기 발 빼

미국 압력 추정되지만 이란 정부 사정 안 밝혀

 

중국이 갑자기 이란의 가스전 사업 참여를 철회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일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중국석유)가 이란의 플래그십 탄화수소 프로젝트를 포기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경제에 타격을 가했다고 이란의 잠그네(Bijan Namdar Zanganeh) 석유장관이 6일 밝혔다.

 

잠그네 장관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프로젝트에서 탈퇴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들은 이미 탈퇴했다”며 “이제 이란 국영 페르시아 석유회사 페트로파스(Petropars)는 남파르스 가스전 개발에 독자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애초에 페트로파스 에서 프로젝트를 주관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잠그네 장관은 “ 이란이 외자를 유치해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잠그네 장관은 “CNPC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전인 사우스파스(South Pars)의 11기 공정을 개발하는 데 더 이상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중국 기업이 언제,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은 CNPC의 사업 포기가 미국의 제재와 미국의 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이란 석유부는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