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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 성장 6.2%

로이터통신, 내년 5.9%로 더 낮아질 것 전망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6.2%로 둔화됐다. 더욱이 내년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5.9%로 낮아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중국 내 소비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3분기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해, 7월 조사전망치 6.2%보다 낮았고 2분기 증가속도도 6.2%보다 낮았다고 16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2018년 6.6%, 2017년 6.8%에 비해 경제성장이 더 둔화돼 중국이 직면한 국내외 압력의 심화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말과 2020년 초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되면, 2020년 3월 정책 지원이 강화돼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1분기엔 관세 부과 충격이 최고조에 달하겠지만, 중국의 GDP 성장률은 2020년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중국 경제학자 왕타오의 예상이다.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무역전쟁이 2019년 글로벌 경제를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은 2019년의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다섯 번째 연속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긴장된 무역 상황이 경제 확장을 해치면서 세계 주요 경제권의 증가 속도가 일반적으로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2019년 세계경제가 7월 전망한 3.2%보다 낮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2020년에는 3.5%에서 3.4%로 하향 조정한다. 2019년에 대한 예상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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