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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GDP 6% 성장…27년만에 최저치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제 하향 압력 커져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더욱 침체되고 있다. 중국은 애써 의미를 축소하지만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중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조기 무역전쟁 타결이 해법이지만 미국과 중국이 서로 셈법이 달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GDP가 연간 6% 성장하여 예상했던 6.1%를 밑돌았고, 1992년 기록적인 수치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홍콩경제일보는 2019년 전 3분기 국내총생산이 연간 6.2%씩 증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1분기 6.4%, 2분기 6.2%, 3분기 6% 각각 성장했다. 2019년 경제 성장 목표는 6~6.5%였다.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분기의 국민경제 운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현재 중국 국내외 경제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며, 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외부의 불안정한 불확실성이 많아져 중국 경제의 하향 압력이 크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다음 단계로 경제성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경제운용을 합리적인 구간에서 더욱 두텁게하고, 개혁개방의 혁신을 향한 동력을 더욱 높여 국내 시장의 수요를 넓히고, 민생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투자와 소비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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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