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노인이 10초라는 짧은 시간에 연속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준법 의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6시 중국 대롄 장하시 201번 국도. 팔순 노인이 손수레를 밀고 길에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역주행하는 오토바이가 이 노인을 치고 골목길로 도주했다.
더 안따까운 것은 이 노인이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10초만에 동쪽에서 온 오토바이에 다시 한 번 치인 것이다.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충격으로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서 도주했다.
망했다.
목격자들은 노인을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노인은 병원에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파악하는 한편 CCTV들을 통하여 뺑소니 범인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