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미국과 다른 GPS(위성항법장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49번째 북두항법위성 발사를 성공하면서 ‘우주 굴기’를 보여주고 있다.
5일 오전 1시 43분(베이징 시간) 중국 서창위성발사센터(西昌卫星发射中心)에서 장정3호을(长征三号乙) 우주발사체에 실린 49번째 북두항법위성이 발사에 성공했다.
2017년 11월 5일, 북두3호 첫 위성이 발사에 성공하면서 북두시스템 네트워킹 시대가 시작됐다. 2 년 동안 수만명의 연구원들이 300여개 연구팀에 나뉘어 참여했고, 24개 북두3호 네트워킹 위성과 2개 북두2호 백업위성을 예정 궤도에 올렸다.
현재 북두3호시스템 건설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 잇따라 6개 북두3호 네트워킹 위성을 발사해 북두 글로벌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북두항법위성과 세트 발사체는 각각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유한공사 소속의 중국우주기술연구원과 중국우주발사체기술연구원이 총집결해 개발했다. 이것은 또한 장정 발사체 317번째 비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