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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 내년도 어렵다

2% 하락해 2022년 증가세로 돌아설 것

 

중국 자동차시장이 올해에 전년 대비 8% 하락에 이어 내년에도 2%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가격 하락과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의 지갑이 얇아진 탓이다. 전문가들이 자동차시장 회복 시기를 2022년쯤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자동차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 허해동(许海东) 비서장 보조관은 12일 중국 자동차시장발전예측봉회(中国汽车市场发展预测峰会)에서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2531만8000대로 전년 대비 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년 예정 판매량이 2583만 대로 전년 대비 8%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허 보조관은 “2020년 거시경제는 안정되고 발전할 것이지만 소비자 취업과 수입이 여전히 압력에 직면해,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은 2021년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이거나 혹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경이 되어야 회복돼 2023년, 202년4, 2025년에 4%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랑쉐훙(郎學红) 부비서장은 2020년 자동차 시장 판매가 2250만대로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 2022년 회복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랑 부비서장은 2020년 말에 차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승련회(乘联会) 최동수(崔东树) 비서장은 내년에 자동차 시장이 1%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상대적으로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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