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외국인 조종사 채용 사실상 중단

보잉 737맥스 결함 이후 자격 까다로워 져

중산층 증가로 항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외국인 조종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던 중국이 보잉 737맥스 결함이후 이들의 채용을 사실상 중단했다. 채용조건도 한층 강화했고, 자국 조종사 양성을 늘리고 있다.

 

경험 많은 조종사 부족으로 중국 항공사는 외국인 조종사한테 연봉 30만달러 및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고용했다. 단, 이런 혜택은 보잉 737 Max의 결항으로 인해 바뀌었다. 중 국 항공사들은 737맥스(Max) 기종이 결항된 지 9개월 만에 보잉사 항공기를 조종하는 외국인 조종사 채용을 사실상 중단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여전히 시장가보다 몇 배나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비행 정지는 이러한 직위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중산층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은 중국이 향후 10년 동안 세계 최대 항공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중국 국내 항공사는 단거리 여행기종으로 737을 선택했다. 그러나 중국에는 오랫동안 조종사 부족 문제가 있었다. 2016년 말 중국 항공사에는 1000여명 외국인 조종사가 있었고 2010년의 두 배였다.

화신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737 조종사에 대한 수요는 약해지고 있지만 다른 여객기형 조종사들에 대한 수요는 조금이라도 줄지 않고 있다.

 

광저우의 한 조종사 중개사는 "현재 조종사를 모집하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조종사들이 중국에서 일하고 싶다면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외국인 조종사가 시뮬레이터에서 실수를 했다면 바로 탈락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은 외국인 조종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중국 민항부문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상업 조종사 면허를 가진 중국 조종사는 6만1492명이다. 2014년에 비해 54%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