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 남성 흡연자 감소 시작

2018년부터 여성 흡연자도 감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남성 흡연자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는 여성 흡연자수가 감소하면서 2018년보다 1억명이 금연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19일 전세계 담배 사용 추세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남성 담배 소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WHO는 정부 주도의 금연 규제가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남성 담배 소비자의 수가 증가를 멈췄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몇 년 동안 이 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에는 남성 담배 소비자가 2018년보다 100여만명 줄고, 2025년에는 5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WHO '2000년-2025년 전 세계 담배 사용 트렌드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전 세계 총 담배 사용 규모는 2000년 13억9700만명에서 2018년 13억3700만명으로 6000만 명이 줄었다. 그러나 이 변화의 주요 원인은 여성 흡연자가 줄어든 것이다. 2000년 3억4600만명이던 전 세계 여성 담배 사용자는 2018년 2억4400만명으로 약 1억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흡연자 수의 변화 추세와는 반대로 같은 기간 전 세계 남성 흡연자 수는 약 4000만명으로 증가해 2000년 10억5000만명에서 2018년 10억9300만명(세계 담배 이용자 13억3700만 명 중 82%)으로 늘어났다.

 

2015년 5월 10일부터 중국은 담배 소비세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5월 31일 중국질량통제센터는 전국 금연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중국 15세 이상 흡연율은 26.6%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사회

더보기
장관이대에서 고농현허까지 사자성어로 본 중국 AI 조작 광고 사기행각
“‘장관이대’(張冠李戴) 광고 사기 수법을 아시나요?” 중국 매체가 AI조작을 통한 사기판매 행각을 사자성어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성어는 ‘장관이대’(張冠李戴)다. 본래 뜻은 장씨의 관모를 이씨가 쓰고 있다는 의미다. 흔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앉아 권한을 행사할 때 쓴다. 또는 일은 장씨가 하는 데 생색은 이씨가 낸다는 의미도 있다. AI 조작 사기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적 없는 데 AI로 조작해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나서 광고하는 브랜드인양 속이는 것을 말한다.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의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은 제품이 하자가 있거나, 사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이용되는 수법이다. 가장 보편화된 AI 조작 광고 수법이다. 이 보다 한층 심각한 범죄가 ‘무중생유’(無中生有) 수법이다. 성어 의미는 완전한 거짓이라는 뜻이다. 없는 곳에서 물건을 있다고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AI 조작 사기광고에서는 단순히 모델로만 유명 연예인을 AI 조작해 등장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마치 없는 할인 행사를 하는 듯 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이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예약 구매를 유도하는 듯한 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