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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새날을 희망하며 만나는 1월 제주관광 10선

제주관광공사는 2020년 1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공사는 '멋진 새날을 희망하며, 엄블랑한(엄청나다는 뜻의 제주어) 1월 제주'라는 주제로 관광지와 자연환경, 축제, 체험행사, 음식 등을 소개했다.

    우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맞이 장소가 첫 번째로 꼽혔다.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흥겹게 새날을 여는 성산일출축제와 사계해안도로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에서 만나는 일출 등이다.

    새해 아침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가득 모인다. 서귀포 겨울 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리는 해변에는 인간 펭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새해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바다에 뛰어들기도 한다.

새하얀 설국으로 변한 제주의 한라산은 겨울왕국을 방불케 한다.

    웅장한 백록담과 안개 사이로 보이는 기암절벽이 황홀한 설경을 선사하고,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구상나무는 하얀 솜옷을 걸쳐 등반객들을 유혹한다.

    백록담코스, 사라오름, 윗세오름 등 자신에게 맞는 등반로를 골라도 좋다. 초보자는 무리하기보다 어리목에서 30분 거리 어승생악부터 도전해보자.

    이외에도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성불오름,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여는 제주도립미술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품은 마을 사계리 등도 추천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20년 새해 꿈의 실현을 소망하며 좋은 기운이 서린 멋진 곳에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길 바란다"며 "1월 국내관광 1번지 제주에서 나를 위한 힐링 여행을 통해 새해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라"고 전했다.

    2020년 1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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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