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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화웨이 퇴출없다...미국의 '반 화웨이 전선'에 균열

美 압력 거세지만 英 ‘마이웨이’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지만 영국은 화웨이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 우려는 있지만 경제적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이 '마이 웨이'를 선언하면서 화웨이 제품을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이 '화웨이 금지'를 외쳤지만 화웨이 장비를 택한 나라는 여전히 많다. 이러한 나라 중에 유럽 국가가 돋보인다.  유럽 국가는 화웨이 5G 장비의 충성 팬이다. 현재 화웨이가 수주받은 5G 계약 중 절반 이상이 유럽 국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안전관리 부문은 화웨이에 대해 “문을 열었다”며 “영국은 화웨이가 현지 5G 네트워크 건설에 참여해 '비핵심' 부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이 안보 문제와 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1월 중에 회의를 열어 화웨이의 영국 5G 네트워크 참여를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지 상황을 보면 내년 회의에서 영국은 화웨이 5G 참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의 통신업체는 화웨이의 기지국을 거의 전부 채용하고 있다. 영국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웨이 설비를 영국의 전기통신 인프라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데 7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반 화웨이' 전선에 균열이 생길 조짐이다.  미국은 영국에게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영국은 은근히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중국의 '차이나 머니' 영향력을 무시못하는 영국의 속내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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