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초로 1만톤급 해상 순찰선이 건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가 건조되면 중국 국내 최대 톤수이자 장비가 가장 우수한 해상 순찰선이 된다.
7일 산화통신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동해사국은 최근 열린 설명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으로, 광동해사 ‘수상 안전 감독’법 집행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대형 해상순찰선은 해상순항과 구조가 일체화된 해상 종합지휘를 신속히 할 수 있다. 해상순항법 집행, 비상협의지휘, 선박오염방지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해상법 집행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에따라 '수상 안전 감독법' 집행 수준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 국내에서 사용중인 천톤급 해상순찰선은 5대가 있다. '해순 01'은 설계 배수량 5418톤, '해순 11'은 설계 배수량 3250톤, '해순 21'은 설계 배수량 1583톤, '해순 21'은 설계 배수량 2320톤, '해순 31'은 설계 배수량 3000톤 등이다. 이 순찰선들은 상하이, 산둥, 하이난, 저장, 광둥에서 사용중이다. 5000톤급의 해상순찰선은 아직 건조중이다.
광동해사국의 이번 대형 해상 순찰선은 중국선박중공그룹 제701연구소가 설계한 것이다. 총 길이 165m, 폭 20.6m, 깊이 9.5m, 설계배수량 1만700톤으로 헬기 탑재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