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2020년 중국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2020년 중국의 GDP 증가속도를 6.1% 내외로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학원 전망센터가 발표한 '2020년 중국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GDP 증가 속도는 6.1% 안팎으로 예상됐다.
중국과학원 과학연구센터 양추이훙(杨翠红) 부주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경제는 기본적으로 2019년보다 증가 속도가 다소 낮지만, 전강후승(前降后升)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6.1% 성장은 적어도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고, 전체적으로는 경제의 신창타이(新常态) 에서 경험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2019년 전 3분기 중국의 최종소비가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60.5%에 달해 소비가 꾸준히 늘었다고 양 주임은 설명했다. 2020년 중국의 최종 소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폭은 2019년에 비해 둔화될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와 전세계 무역증강 둔화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국의 국제수지는 기본적인 균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대비 약 4조7000억 달러로 약 2.2% 증가하고 무역흑자는 약 4114억 달러로 전망했다.